타키투스 2

서로박: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친애하는 O, 오늘은 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 Metamorphoseon Libri』에 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오비디우스의 본명은 푸블리우스 오비디우스 나조 (Publius Ovidius Naso)이며, 기원전 43년에 태어나 기원후 17년, 혹은 18년에 사망하였습니다. 오비디우스의 아버지는 기사 출신으로서 나라에 공헌한 사람이었습니다. 오비디우스는 아버지의 뜻대로 관리의 길을 걸으려고 하였으나, 도중에 시인으로서의 뜻을 굳혔습니다. 오비디우스는 두 번 결혼했으나 실패하고, 망명을 떠날 때까지 세 번째 아내와 다정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그가 일찍 여러 번 결혼하게 된 것은 아무래도 시와 음악을 사랑하는 천성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름다운 연애시를 작사하여 노래 부르는 시인은 한 마리의 꿀벌이..

37 고대 문헌 2019.01.08

타키투스의 명언

Quo magis socordiam eorum irridere libet, qui praesenti potentia credunt extingui posse etiam sequentis aevi memoriam. 우리는 순간적인 권력으로 도래할 세대들에 관한 생각 (기억 혹은 기대감)을 모조리 지울 수 있다고 믿는 자들의 옹졸한 견해에 대해서 얼마든지 조소를 터뜨릴 수 있다. (권력자는 현재의 현실에 비중을 두고 살아가지만, 지식인은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며 깊이 사고한다. 그 때문에 권력이 유한하고 올바른 사고가 천년 이상 살아남는 것일까.) Nam contra, punitis ingeniis, gliscit auctoritas, neque aliud externi reges aut qui eadem s..

2 나의 글 2018.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