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디우스 2

마티아스 클라우디우스의 시, '죽음', '사랑'

죽음 마티아스 클라우디우스 아, 죽음의 방은 너무나 어두컴컴하네 그가 움직이면 슬픈 소리가 나. 이제 그 시간이 다가오면 그는 무거운 망치를 들어올리네 Der Tod Ach, es ist so dunkel in des Todes Kammer, Tönt so traurig, wenn er sich bewegt Und nun aufhebt seinen schweren Hammer Und die Stunde schlägt. 사랑 마티아스 클라우디우스 사랑은 아무것도 개의치 않아 문도, 빗장도 몰라 모든 것을 뚫고 들어오지. 사랑은 시작 모르게 오랫동안 날개를 펄럭였어 영원히 날개를 퍽럭이지 Die Liebe Die Liebe hemmet nichts; sie kennt nicht Tür noch Riegel,..

21 독일시 2023.12.18

케스트너의 시, "너는 대포가 꽃피는 나라를 알고 있니?"

에리히 케스트너 (1899 - 1974)는 1899년 드레스덴에서 태어나다. 제 1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군에 징집되었고, 그후 아비투어를 마친 뒤 1919년부터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독문학, 역사학, 철학, 연극사 등을 공부하다. 그후 박사학위를 취득한 케스트너는 베를린에 머물면서, 연극 비평, 언론 등의 분야에서 활약하다. 1933년 그의 책들은 나치에 의해서 몰수되어 모조리 불에 타버렸다. 또한 케스트너는 여러 번 체포되어 곤욕을 치렀으며, 1943년 작품 활동의 금지처분을 받다. 전쟁 후에 그는 뮌헨에서 “전시용 방 (Die Schaubude)”라는 카바레를 세워서 연극 등을 공연하게 했으며, 『새 신문 (Neue Zeitung)』의 주필로 활동하다. 케스트너는 이러한 문화사업 외에도 훌륭한 시와..

21 독일시 2022.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