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칼 로젠크란츠 (J. K. Rosenkranz, 1805 - 1879)의 "추함의 미학 (Ästhetik des Häßlichen)"은 1853년 쾨니히스베르크에서 처음으로 간행되었다. 로젠크란츠의 미학은 “추한 세계”를 이론적으로 논리적으로 설계한 미학인데, 여기에는 비형식성, 부정확성, 천한 것, 저열한 것 등이 포함된다. 로젠크란츠의 미학은 문학 작품들과 회화 작품들 (예컨대 바이런, 셸리, 볼테르, 디데로, 브렌타노, E. T. A. 호프만, 프리드리히 헵벨, 그랜빌 등)을 분석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당시에 예술 비평적인 언급은 -괴테와 실러의 영향으로-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가령 실러는 1799년 「예술에서의 천한 것 그리고 저열한 것에 관한 사고」를 강연한 바 있다. 당시 사람들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