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꽃봉오리, 그대는 아름답도다, 알비네: 놀라운 사건은 주인공이 철학자, 장베르나와 접촉하면서 발생합니다. 세르제는 외삼촌, 파스칼 루공의 소개로 장베르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철학자는 계몽주의적 사고를 견지하면서, 유물론에 대해 열광하는 기인이었습니다. 장베르나는 사람 만나기를 싫어하는 자로서 아르토의 고립된 지역에서 자신의 여 조카와 함께 칩거하고 있었습니다. 그곳은 “파라두”라고 불리는 등나무 등으로 거칠게 엉켜 있는 정원이었습니다. 여조카는 알비네라고 불리는 불과 16세 나이의 청순한 처녀였습니다. 금발 머리를 지닌 알비네에게는 문명의 티라고는 하나도 담겨 있지 않았습니다. 세르제는 알비네와 마주치는 순간 어떤 커다란 혼란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주인공은 장베르나에게 신앙의 중요성을 가르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