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S, 아달베르트 슈티프터 (1805 - 1868)는 고전적이고 소박한 미덕을 중시한 오스트리아 작가입니다. 그의 장편 소설 "늦은 여름 Der Nachsommer"은 도합 3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857년에 간행되었습니다. 이미 40년대 말에 슈티프터는 “나이든 가정교사”라는 제목의 소설을 집필한 바 있는데, 이는 세 편의 미완성 작품으로 오늘날 남아 있습니다. 1852년 “새의 친구”라는 제목으로 고유한 작품 집필을 시도하였습니다. 1853년 6월 9일 헤켄나스트 편집자에게 보낸 편지에서 슈티프터는 자신의 작품을 “늦은 여름”이라고 명명하고 싶으며, 이미 거의 완성 단계에 돌입했다고 기술하였습니다. 그러나 작품의 완성은 자꾸 미루어졌습니다. 왜냐하면 슈티프터는 병행하여 집필하던 보헤미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