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드비히 티크 (1773 - 1853)의 중편 소설, 「마녀의 안식일 (Der Hexensabbat)」은 1832년에 발표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프레데릭 드 라이펜베르크에 의해서 간행된 책, "자크 뒤 클레르크 (Jacques du Clercq)의 기억" (1823)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이 책은 1459년 도시 아라스 (Arras)에서 발생한 마녀 사냥에 관해서 기술하고 있습니다. 티크는 역사적 소재를 다루고 있는데, 앞의 책에서 거론되고 있는 실제 사건을 충실하게 답습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작가는 중편 소설의 형식을 택함으로써, 자신의 고유한 심리학 그리고 심층적 차원 등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갑니다. 이로써 티크는 도시에 살고 있는 모든 계층 사람들을 사건 속으로 끌어들일 수 있었습니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