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작가, 도리스 레싱 (Doris Lessing, 1919 - )은 올해의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오늘 나는 레싱의 문학에 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레싱은 6살 나이에 1925년에 부모를 따라 아프리카로 떠났습니다. 레싱 가족이 정착한 곳은 지금의 짐바브웨에 해당하는 남부 로데지아의 평원이었습니다. 아버지는 그곳 식민지를 다스리는 영국 장교였고, 어머니는 간호사였습니다. 도리스 레싱은 이곳에서 힘들고 불행한 삶을 보내야 했습니다. 척박한 땅에서의 힘든 삶은 그미의 문학에서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레싱의 가족은 아무런 수입을 벌지 못하고, 척박하고 황량한 아프리카를 등지고 영국으로 되돌아옵니다. 도리스 레싱은 결혼 생활에서도 불행을 겪었습니다. 1939년에 프랑크 찰스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