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음악 이야기 (비어만)

볼프 비어만: Lied vom donnernden Leben

필자 (匹子) 2024. 7. 5. 09:50

 

https://www.youtube.com/watch?v=x-p_AsaNLnI

 

 

 

 

 

천둥치는 삶에 관한 노래

 

모든 게 다 그러했던 것은 아닌 것 같아

약간의 일요일 그리고 어린아이들의 고함소리

그건 어느 곳 어디선가 주어져야 해

주어져야 해

 

시간 외 일하는데도 받는 건 고작 몇 푼

저녁에는 내심 천국을 멍하니 바라보고

이때 난 아무런 의미를 바라볼 수 없어

바라볼 수 없어

 

모든 게 다 그러했던 것은 아닌 것 같아

그렇지만 무언가 어떤 무엇이 도래해야 해! 아니

이때 새로운 무엇이 우리 삶을 바꿔야 해

삶을 바꿔야 해

 

어이, 동료, 그렇게 진지하면 재미가 어디 있어?

오직 만들기, 강탈하기, 기침하기 그리고 증오

그렇게 되면 숟가락을 돌려줄 거야

돌려줄 거야

 

이제 모든 게 그러했다고 사람들은 말하지

약간 축구하고 그리고 운전 면허증 따기

그건 분명히 천둥치는 삶이었어

그건 삶이었어

 

나는 약간 허무맹랑한 무엇을 보려고 해

몇 번 둥근 사각형을 빙빙 돌리려고 해 *

그렇게 되면 숟가락을 돌려줄 거야

돌려줄 거야

 

Lied vom donnernden Leben

 

Das kann doch nicht alles gewesn sein

Das bißchen Sonntag und Kinderschrein

das muß doch noch irgendwo hin gehn

hin gehn

 

Die Überstunden, das bisßchen Kies

Und aabns inner Glotze das Paradies

da in kann ich doch keinen Sinn sehn

Sinn sehn

 

Das kann doch nich alles gewesn sein

Da muß doch noch irgend was kommen! nein

da muß doch noch Leebn ins Leebn

eebn

 

He, Kumpel, wo bleibt da im Ernst mein Spaß?

Nur Schaffn und Raffn und Hustn und Haß

und dann noch den Löffl abgebn

gebn

 

Das soll nun alles gewesn sein

Das bißchen Fußball und Führerschein

das war nun das nonnernde Leebn

Leebn

 

Ich will noch ’n bißchen was Blaues sehn

Und will noch paar eckige Rundn drehn

und dann erst den Löffel abgebn

eebn (1975)

 

* 둥근 사각형은 불가능한 무엇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표현이다. 이 말은 원래 쿠자누스에 의해서 제기된 표현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HOekq622vB4

 

베를린의 송라이터 베테로Betterov는 비어만의 노래를 리메이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