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내 단상

(단상. 508) 코로나19, 아무도 모른다 (6) 오미크론

필자 (匹子) 2021. 12. 2. 10:39

오미크론은 B. 1. 1. 529로 명명되는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이에 관해서 독일의 슈피겔지는 다음과 같은 기사를 공개했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2021년 11월 26일 슈피겔 지에 게재된 기사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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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사항

 

코로나 바이러스 오미크론 (B.1.1.529)은 2021년 11월에 남아프리카에서 나타났다. 여기서 변종 바이러스는 남아프리카의 가우텡에서 엄청난 속도로 퍼졌다.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보츠와나에서 분명히 인지되었다. 오미크론은 특히 홍콩과 이스라엘로 여행하는 사람을 통해 전파되고 있다. 많은 나라들이 여행 제한조처를 취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부터의 여행객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영국 정부는 레소토, 보츠와나, 짐바브웨, 모잠비크, 남미비아, 에스바티니로부터 여행객을 받지 않기도 선언했다.

 

오미크론은 변이 가능한 촉수의 수를 많이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변종 바이러스와 구분된다. 한 개의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 32개의 변종을 포함하고 있다. 그 중 하나라고 인간의 육체에 접근하면, 몸속으로 들어올 수 있다. 델타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8개의 변종이 내재하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오미크론은 델타 바이러스의 네 배로 강한 효능을 지니고 잇는 셈이다. 오미크론의 유전자 속에도 많은 변종이 포함되어 있다.

 

변종들 가운에 세 개는 가시 단백질 위의 퓨린 단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 (퓨린 단은 바이러스의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이다.) 이것이야 말로 감염력을 강화시키는 특징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2021년 11월 26일 자 ZDF 방송 인터뷰에 의하면 독일의 PCR 테스트로 오미크론의 양성 확진 여부를 알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것은 독일의 PCR 테스트를 지칭할 뿐, 한국의 PCR 테스트와는 차이점을 드러내고 있다.

 

 

우리가 모르는 사항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아프리카의 어느 나라에 퍼져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상황은 얼마든지 돌변할 수 있다. 국가의 여행 제한 조처가 어떠한 효력을 지닐지 아무도 모른다.  오미크론이 얼마나 위험한지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스파이크 변종의 숫자가 어떠한 위험을 퍼뜨릴지 아직 모르고 있다. 전문가들의 예측은 암울하다. 오미크론이 델타 변종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높은지 밝혀지지 않았다.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에 대해 지금까지의 백신이 얼마나 효력이 있을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옥스퍼드의 전문가는 종래의 백신이 오미크론에 대해서 거의 효과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남아프리카의 접종률이 낮은 것을 감안하면, 지금까지의 자료는 별반 소용이 없을 것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오미크론 (B.1.1.529)이 어떻게 기능할지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구조상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변종 바이러스와 많이 다르다는 점에서 전혀 다른 상황을 예상할 수 있다. 오미크론이 어떤 동물을 매개로 나타났다고 추측하고 있다. 오미크론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몸을 통해서 스스로의 힘을 키워나갈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