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내 단상

(단상. 403) 노회찬 선생님을 애도하며

필자 (匹子) 2018. 7. 23. 17:13

1.

몽양 여운형 선생님은 12번 테러를 당했다. 마지막 13번 째의 테러로  유명을 달리했다. 김구 선생님도 소시민 친일파에 의해 살해 당했다. 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싸우는 당신의 옆구리를 찌르는 자는 연제나 빈대들이다.

 

2.

요새는 암살 사건은 없지만, 돈으로 스스로 목숨 끊게 만든다.

 

3.

과거에는 암살이 많았다. 그러나 요즈음에는 돈다발로 정치가 한 사람을 한 방에 날리곤 한다. 친일파 후예들은 돈으로 인간을 조종하거나 매수한다.

 

 

4.

노 선생님은 돈을 받아, 이를 선거자금으로 지불한 것 같아보인다. 당의 미래가 코 앞에 놓여 있는데, 번거롭게 정확한 절차에 의해 돈을 사용할 시간과 여력이 없었다.

 

6.

정확한 판단력으로 정치하고 국민의 아픔을 함께 하던  노 선생님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서 너무 가슴 아프다. 죽어야 할 파렴치한은 버젓이 살아있고, 이렇듯 미인은 박명하다

 

7.

허나 체념과 한탄은 금물. 물방울 하나로, 컵 속의 물의 색깔을 바꿀 수 없다. 물 전체가 술수와 이간책을 사용하는 빈대들을 징벌하고, 연대하여야 할 것이다.

 

당신의 명복을 빌면서, 당신의 몫까지 버티면서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