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크프리트 크라카우어 (S. Kracauer, 1889 - 1966)의 "영화의 이론. 물리적 현실의 구조 (Theory of Film. The Redemption of Physical Reality)"는 1960년 뉴욕에서 처음으로 간행되었다. 그의 영화 이론은 이상주의적 미학 및 형식주의적 미학으로부터 벗어나고 있다. 크라카우어는 필름을 (어떤 가시적인, 물질적으로 구체화된 관련성을 밝히는) 매개체로 규정한다. 이러한 “물질적” 영화 이론은 20세기 영화 비판 및 영화에 관한 수많은 에세이 등을 토대로 재구성한 것인데, 그의 글들은 "영화관(1974)", "대중의 장식품"(1963) 등의 책에 수록되어 있다. 크라카우어는 시대의 스쳐 지나가는 이데올로기적으로 왜곡되지 않은 표면적 현상을 포착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