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든 2

오든의 시: 조형예술 박물관

“고통에 관해서 그들은 결코 틀리지 않았다! 과거의 거장들은 얼마나 인간의 태도를 잘 이해했던가, 어딘가에서 누군가 밥을 먹고 창문을 그냥 열어 제치거나 혹은 어디론가 어슬렁거리는 동안 어떤 듣지 못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곤 했음을. 혹은 과거 사람들이 경건한 마음으로 기적의 탄생을 고대하는 동안에도 틀림없이 아이들은 무슨 일이 있는지 알려 하지 않은 채 나무 근처 얼어붙은 연못에서 썰매 타기에 골몰할 뿐. 과거의 거장들은 결코 망각하지 않았다 순교의 정도, 전율의 끔찍함이 발생하는 바로 그때 지저분한 구석에서는 개들이 개의 삶을 이어가고 고문하는 자의 말(馬)이 나무에다 죄 없는 엉덩이를 쓱쓱 비비고 있었다는 것을. About suffering they were never wrong,/ The Old ..

22 외국시 2022.04.11

서로박: 망각의 대상으로서의 이카로스 (1)

이카로스의 문학적 모티프를 고려할 때 네덜란드의 화가 피터 브뢰헬 Pieter Breughel의 유화 작품을 빠뜨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작품은 후세의 시인들에게 어떤 놀라운 집필 계기를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미리 말하자면 끔찍한 파국 그리고 세상의 냉담성 사이의 위화감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브뢰헬은 1555년에서 1560년 사이에 「이카로스의 추락」이라는 작품을 완성하였습니다. 이 작품의 복사본은 현재 브뤼셀에 있는 ‘왕실 조형예술 박물관 Musée Royaux des Beaux-Art’에 보관되어 있으며, 원본은 미국의 뉴욕에 있는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위의 그림은 네덜란드 작가 피터 브뢰헬 (1525 - 1569)의 "이카로스의 추락"이라는 그림입니다. 질문 1: 등장 인물은 ..

11 조형 예술 2021.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