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예 출신의 사상가: 여기서 우리는 후기 스토아학자 에픽테토스에 관해 언급하려고 합니다. 에픽테토스는 기원후 50년에 프리지아에서 태어나서 125년 에피루스에 있는 니코폴리스에서 사망하였습니다. 에픽테토스는 노예로 태어나서 로마로 끌려왔는데, 에파프로디토스라는 이름의 부호의 가복家僕이 되었습니다. 에파프로디토스는 폭군 네로에 의해 자유를 얻게 된, 부유한 로마시민이었습니다. “에픽테토스 Επίκτητος”라는 이름 자체가 그리스어로 “새롭게 얻어진 무엇”이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에픽테토스가 언제 그리고 어떠한 계기로 노예 신분을 떨치게 되었는지는 불분명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가 주위의 사람들로부터 깊은 인품과 놀라운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특히 고대의 노예 신분이 세습된다는 사실을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