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시의 두 번째 부분은 오디세우스의 귀향을 묘사하고 있다. 오디세우스는 페아켄 섬에서 많은 선물을 얻어서, 고향인 이타카 섬으로 향한다. 안타까운 것은 세리아 섬의 공주, 나우시카와의 이별이었다. 나우시카는 청순하고 아름다운 여성이었다. 그렇지만 오디세우스는 페넬로페 때문에 나우시카를 도저히 아내로 맞이할 수 없었던 것이다. 주인공은 이타카로 비교적 순탄하게 항해한다. 멀리서 연기가 보였다. 그것은 섬에서 피어오르는 어떤 연기였다. 이곳이 꿈에 그리던 이타카란 말인가? 얼마나 간절하게 이곳을 갈구하였던가? 아내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이제 어른이 된 아들, 텔레마코스는 어디 있을까? 다시 오디세우스는 정신을 잃는다. 오디세우스는 이타카의 해변에서 깨어난다. 이 순간 아테네 여신은 목자로 변신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