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간헐적으로 전쟁이 치러지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우리의 관심은 오로지 "마스크 구입"으로 향하고 있다. 그래도 필자는 명저는 외면하더라도, 세계정세에 관한 관심만은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아직도 아사드 그리고 반군은 서로 피 터지게 싸우고 있다. 두 세력 사이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화해도, 양보도 없다. 상대방이 항복을 선언할 때까지 전투를 치르는데, 안타까운 것은 두 세력 사이의 항복 선언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는 사실에 있다. 시리아 전쟁에 음으로 양으로 관여하는 자는 이웃 나라들이다. 러시아와 이란은 수미일관 아사드에게 무기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터키는 지속적으로 시리아 반군을 군사적으로 돕고 있다. 두 개로 나누어진 세력의 갈등은 정치적 이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