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코 (M. Foucault, 1926 - 1984)는 그의 여러 가지 글 (「작가란 무슨 일을 하는가?」, 「루소의 대화록 서언」, 「어떤 끔찍한 지식」, 「침범의 개념에 대하여」, 「끝없는 언어」, 「광기, 존재하지 않는 작품」, 「바깥의 사고」, 「어떤 환상적인 도서관」 등)에서 인류학적 휴머니즘의 사고를 구조주의적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그러니까 구조주의적 해결은 어떤 형식적 규칙이라는 그물속에서 인간을 규정하고 있다. 마법에서 깨어난 인간은 어떤 구조적 상징물일 뿐, 확고한 자아를 지닌 주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푸코의 입장은 다음과 같은 경험에서 출발한다. 즉 “진리를 조장하는 언어는 스스로의 고유한 물질적 특성을 망각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부분적 방법론을 발전시킨다. 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