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페미니즘의 유토피아, 『여자들만의 나라』: 19세기 후반에 유럽에서 거대한 이슈는 마르크스의 사상과 실천이었습니다. 이 와중에서도 남녀평등의 문제는 마르크스의 조류 내에서 지엽적으로 논의되었습니다. 페미니즘 성향의 작가들 가운데에는 샬럿 퍼킨스 길먼 (1860 – 1935)이 있습니다. 그미는 벨러미와 마찬가지로 “미국 페이비언The American Fabian”이라는 잡지에 자극을 받아서, 발전된 현대 국가 그리고 성의 역할 등에 관하여 오랫동안 고심하였습니다. 처음에 길먼은 사회학적 논문을 발표하다가, 유토피아 소설 『여자들만의 나라Herland』(1915)를 발표하였습니다. 작품은 종래의 유토피아 소설들과는 한 가지 사항에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여자의 나라』는 순수하게 여성들만 살아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