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외국시

샨도르 페퇴피의 시, '당신을 사랑해요'

필자 (匹子) 2024. 10. 1. 19:48

 

사랑은 젊은 청춘이 누구를 만나는가에 따라 천차만별로 인지되고 발전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책에서 익힐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의 어깨너머로  배울 수 있는 것도 아니지요. 사랑의 악보는 오로지 사랑하는 두 사람의 감정의 조율에 의한 박자와 멜로디에 의해서 때로는 전율로, 때로는 격앙된 희열로 채워질 수 있습니다. 샨도르 페퇴피는 자신에게 진정한 사랑을 가르쳐준 분으로서 율리아 첸드리를 거명하고 있습니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이루

말할 수 없이 당신을 사랑해요.

부드럽고 너무나 가냘픈

당신의 몸 또한 사랑해요.

당신의 희디흰 이마,

치렁치렁한 검은 머리칼,

피어오르는 붉은 뺨,

당신의 깊은 두 눈동자,

너무나 달콤한 입술.

언젠가 내 곁으로 다가온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자그마하고 따뜻한 손.

 

당신의 영혼 또한 사랑해요.

다가가 느껴본 기이한 감각.

어떤 산정호수보다 더

심원한 당신의 심장

미소 짓는 당신을 사랑해요.

괴롭게 눈물짓는 당신 또한.

슬퍼하는 당신 모습 사랑해요.

당신이 희열을 감지할 때, 

당신의 마음속 밝은 태양

그 또한 나는 사랑해요.

어떤 실수로 당황한 모습

드러내는 당신을 사랑해요.

 

당신에 대한 마음 확고해요.

사랑은 믿음으로 피어나니까요.

한 사내의 극진한 마음으로

지상에 서성이는 여자처럼.

당신은 내 삶의 전부예요.

세상의 어떠한 무엇도 나의

뇌리에 그렇게 찬란한 영혼의

날개를 달아주지 않았어요.

사랑으로 충만해 있어요.

당신은 낮이든 밤이든

내 심장 두근거리게 하는

리듬이며 멜로디에요.

 

내 모든 명예 저버리기를

당신이 바란다면, 마음이

무겁겠지만, 당신을 위해

더 커다란 영광 얻겠지요.

나 혼자만의 야망을

모조리 포기할게요. 

당신의 의지는 나의 의지,

당신의 갈망 존중할 게요,

어떠한 사심 없이 당신이

바라는 바 이루어지도록

이기심을 자제하고 당신에게

기쁨만을 줄 수 있다면.

 

당신이 어떤 상실로 마음

아파하면, 그건 작은 것이겠지요.

이로 인한 나의 고통은

당신의 아픔만큼 크낙할 테니까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이루

말할 수 없이 당신을 사랑해요.

이 세상의 누구도 이처럼

극진하게 사랑하지 않았을 거예요.

당신을 영원히 사랑할게요.

설령 내 목숨이 다하더라도

모든 게 당신의 마음속 하나의

의미로 자리하길 바랄게요.

 

당신을 위해 도움 아끼지 않는

나는 당신의 친구, 조언자,

당신의 오빠, 당신의 아빠

애인, 아들, 당신의 남자.

내가 당신의 마음속에 모든

애틋함을 전해주듯이, 당신 또한

나의 딸, 여동생, 어머니

애인 그리고 나의 여자.

당신에게 모든 걸 바칠게요.

미칠 정도로 당신을 사랑해요.

꿈속에서 방황하듯이 당신은

내게 마력을 안겨주었어요.

 

사랑의 가치와 찬양이

과연 누구의 것일까요?

그건 나의 것이 아니라,

오로지 당신만의 것이지요.

오로지 당신, 사랑하는 당신만이

그것을 받을 가치가 있어요.

당신은 이 위대한 사랑을

나에게 가르쳐주었으니까요.

 

 

SZERETLEK, KEDVESEM!

 

Szeretlek, kedvesem,

Szeretlek tégedet,

Szeretem azt a kis

Könnyű termetedet,

Fekete hajadat,

Fehér homlokodat,

Sötét szemeidet,

Piros orcáidat,

Azt az édes ajkat,

Azt a lágy kis kezet,

Melynek érintése

Magában élvezet,

 

Szeretem lelkednek

Magas röpülését,

Szeretem szivednek

Tengerszem-mélységét,

Szeretlek, ha örülsz

És ha búbánat bánt,

Szeretem mosolyod

S könnyeid egyaránt,

Szeretem erényid

Tiszta sugárzását,

Szeretem hibáid

Napfogyatkozását,

 

Szeretlek, kedvesem,

Szeretlek tégedet,

Amint embernek csak

Szeretnie lehet.

Kivűled rám nézve

Nincs élet, nincs világ,

Te szövődöl minden

Gondolatomon át,

Te vagy érzeményem

Mind alva, mind ébren,

Te hangzol szivemnek

Minden verésében,

 

Lemondanék minden

Dicsőségrül érted

S megszereznék érted

Minden dicsőséget,

Nekem nincsen vágyam,

Nincsen akaratom,

Mert amit te akarsz,

Én is azt akarom,

Nincs az az áldozat,

Mely kicsiny ne lenne

Éretted, hogyha te

Örömet lelsz benne,

 

S nincs csekélység, ami

Gyötrelmesen nem sért,

Hogyha te fájlalod

Annak veszteségét,

Szeretlek, kedvesem,

Szeretlek tégedet,

Mint ember még soha,

Sohasem szeretett!

Oly nagyon szeretlek,

Hogy majd belehalok,

Egy személyben minden,

De mindened vagyok

 

Aki csak szerethet,

Aki csak él érted:

Férjed, fiad, atyád,

Szeretőd, testvéred,

És egy személyben te

Vagy mindenem nekem:

Lyányom, anyám, húgom,

Szeretőm, hitvesem!

Szeretlek szivemmel,

Szeretlek lelkemmel,

Szeretlek ábrándos

Őrült szerelemmel!...

 

És ha mindezért jár

Díj avvagy dicséret,

Nem engem illet az,

Egyedül csak téged,

A dicséretet és

Díjat te érdemled...

Mert tőled tanultam

Én e nagy szerelmet!

 

다음을 클릭하면 산도르 페퇴피의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독문, 3분 45초)

 https://www.youtube.com/watch?v=hxzQjd2n6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