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조형 예술

빈생 칼러보 그리고 생태 도시 (2)

필자 (匹子) 2023. 2. 25. 10:45

 미국의 인디언들은 다음과 같이 생각했습니다. "고래는 지구의 기억이며 시간의 수호자이다. 만약 고래가 사라진다면, 인간의 나날 역시 헤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Wale sind das Gedächtnis der Erde und die Hüter der Zeit.Wenn es die Wale nicht mehr gibt, sind die Tage der Menschen gezählt. " 언젠가 고래는 육지에 살던 동물인데 인간을 피해 바다로 떠났습니다. 살다보니 고래는 바다에 적응하게 되었고, 육지보다도 더 넓은 대양에서 헤엄치게 되었습니다.

Bildergebnis für wale sind das gedächtnis der erde und die hüter der zeit

 

 사진은 고래의 눈을 보여줍니다. 고래는 은혜와 원한을 아는 동물입니다. 자신의 임을 죽인 인간을 20년 동안 기억하는 동물이 고래입니다. 인간은 동물들에게서 많은 것을 빼앗았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바다에서 저주할 수 없는 것일까요? 아니 거주할 수 있습니다. 바다에 거주하면 지진의 피해를 당하지 않습니다. 다만 육지와의 교통이 문제인데, 이 역히 과학 기술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리오데 자네이로에 계획중인 빈생 칼러보의 수상 도시입니다.

 

 

 

위의 사진은 다용도 대양 주택 건물입니다. 현재 브라질의 리오 데 자네이로에서 착공 중이라고 합니다1. 공간 넓이 1375 평방 미터, 2. 규모500미터 넓이, 1000미터 깊이, 250 개의 복도, 건물의 4분의 1이 농업 환경의 구조로 이루어짐, 3. 이용 공간: 10000 가구, 공장, 사무실, 오피스텔, 회의실, 과학실, 바다 농업, 공동 시설, 식당, 수족관, 산호 정원, 4. 건축 비용: 1평방 미터당 1950 유로. 이러한 건물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LILYPAD. (COURTESY VINCENT CALLEBAUT ARCHITECTURES)

 

사실 리오데 자네이로는 그야말로 수많은 사람들이 번잡하게 살아갑니다. 교통 지옥, 쓰레기 지욕이 아닐 수 없지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도는 칼러보의 견해에 의하면 수상도시라고 합니다.

 

 

수상도시는 유연한 강철로 단단히 묶어서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강풍에도 어디론가 떠내려 가지 않아야 합니다.

 

 

 

 

 이러한 건물은 육지 가까이 축조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어떻게 이동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입니다. 물론 생태 건축은 독자적으로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인간은 육지에서 사람들을 만나면서 살아갑니다. 배를 타고 육지로 가는 불편을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Strength, usefulness, and beauty are Vitruvius's essentials for building architecture.

 

 

 

건물은 첫째로 견고해야 합니다. (firmitas) 20년도 되지 않아 무너지는 것은 건물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건물은 둘째로 이용 가치를 지녀야 합니다. (Utilitas) 사용하는 데 불편하면 곤란하지요, 건물은 셋째로 아름다워야 합니다. (Venustas) 우리는 집을 땅에 지어야 하고 4각형의 건물을 지어야 할까요? 부산의 경남고에는 원형 건물이 있습니다. 또한 벌들은 6각형의 집을 지어서 그 안에서 생활합니다. 어쨌든 우리는 최소한 주어진 건물을 고쳐서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다음의 사진을 감상하세요

 

 

 

 

 빈생 칼러보는 무조건 새로운 건물을 축조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이 바로 생태 재건축의 방식입니다. 튼실한 건물을 바탕으로 조금만 다듬게 되면 훌륭한 생태 건물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사진은 2016년 벨기에의 브뤼셀에 있는 식물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왼쪽과 오른쪽의 사진을 서로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옥상에 충분한 물탱크 그리고 태양열 에너지 집열판이 설치되어 있고, 건물 주위에는 담쟁이 덩쿨과 같은 식물이 부착된 채 자라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이를테면 로마 시대의 건축가, 비트루비우스Vitruv의 "아름답고, 편리하며, 튼튼해야 한firmitas utilitas venustas"라는 건축 유토피아의 세 가지 장점을 모조리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