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a 문학 치료

문학 치료 수업에 필요한 몇 가지 용어들 (에스키스)

필자 (匹子) 2019. 10. 11. 09:38

(1) ADHD: ADHS 라고 명명되기도 한다.

 

의미: 주의력 결핍증, 과잉행동 장애, 증상: 아이가 젖을 제대로 빨지 못하고, 울고 보챈다. 산만하고 차분하지 못하다. 잠을 자지 못하고 손가락을 뻔다, 팔 다리를 허우적거린다. Zappelphillip, 원인: 정확히 밝혀진 바 없다. 유전, 중금속 오염, 임신중 흡연 음주의 경우가 많다. 혹자는 마그네슘의 결핍을 이야기하지만, 완전한 주장은 아니다. 카테콜아민 (스트레스 조절 호르몬)의 불균형에서 비롯된다.

 

 

 

Bildergebnis für katecholamine

 

 

 

 

 

카테콜라민, 이 호르몬은 교감 신경의 뉴런, 혹은 부신 피질에 위치하고 있다. 치료: 약물치료, 행동 치료, 학습 치료 등.

 

(2) Homo normalis: 정상인, 마초, 속물 

 

이 세상에 정상인은 없다. 모든 사람은 조금씩 상처 받을 수 있으며, 심리적으로 병들 수 있다. 정상인이라고 규정되는 사람은 대체로 속물일 경우가 많다. 이들 가운데 사이코 패스도 많다. 이와는 달리 내성적인 사람은 심리적 질병에 시달릴 수 있지만, 마음이 여리고, 순수하다. 날라리는 잘 살아가는데, 범생이들이 고통을 안고 실아가는 경우가 많다. 흔히 외골수가 질병에 시달린다고 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오히려 사회적으로 순응해서 살아가는 카멜레온들이 내적 갈등으로 고통을 겪곤 한다. 안타까운 것은 마음이 여리고 순수한 사람이 질병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고, 남을 속이고, 표리부동한 정상인이 심리적 질병과는 무관하게 살아간다는 사실이다.

 

 

(3) 성격 갑옷 (der Charakterpanzer)

 

는 겉은 딱딱하나, 속은 여리다. 이에 비하면 우리는 속은 뼈로 무장되어 있지만, 겉은 부드러운 피부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말과 행동을 주고 받으면서 오욕 칠정을 표출하고 수용한다. 만약 우리의 겉이 딱딱한 갑옷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어떨까? 성격 갑옷을 입은 사람들은 마치 꽃게처럼 딱딱한 껍질로 무장해 있다. 그렇게 하면 외부로부터의 영향으로부터 안전하기 때문이다. 마치 깡패가 문신으로써 자신을 보호하듯이, 인간은 스스로를 외부로부터 차단시킴으로써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외부로부터 자신을 차단시키는 일은 소통의 단절을 낳게 된다. 흔히 성격이 맞지 않아서 헤어진다고 말한다. 옳은 말이다. 성격이 맞지 않으면 헤어질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성격은 성 (Sex)의 격식 (格)이기 때문이다. 

 

(4) Rapport: 라포, 치료사와 환자 사이의 신뢰감

 

모든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들에게 신뢰감을 불어넣는 일이다. 모든 환자는 처음부터 심리적으로 저항한다. 타인 뿐 아니라, 전문적인 의사 역시 믿지 못하는 것이다. "나도 나 자신을 잘 모르는데, 남이 어떻게 나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담."이라든가 "의사는 모조리 도둑놈"이라는 생각을 떨치게 하려면, 치료사는 모든 선입견을 떨치고 환자 그리고 그의 심적 상태를 측은하게 생각하고 도와주려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라포를 떨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약물 치료 외의 어떠한 치료 방식은 효과를 볼 수 없다. 그렇기에 모든 치료에는 웜업이 가장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치료사는 라포의 형성에 최대한 고심해야 한다.

 

(5) konsequentes Verhalten 연행

 

이는 "이어지는 행동"으로 이해된다. 그런데 이어지는 행동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하자 내지 문제점을 깨닫지 못했을 경우 아무런 소용이 없다. 환자가 자신의 심리 상태에 하자가 있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닫게 되면, 그의 병은 절반은 이미 치유된 셈이다. 그렇기에 환자의 주관적 인식과 자신의 고유한 지각 의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자신의 심적 상태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삶의 어떠한 정황이 자신을 그렇게 이상하게 사고하고 행동하게 했는지, 분명히 깨닫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것이 전제되지 않을 경우 어떠한 연행의 과정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