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우리피데스 13

서로박: 클라이스트의 펜테질레아 (1)

1. 여성 국가 속에서 싸우고 사랑하는 여성 사랑과: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 (Heinrich von Kleist, 1777 - 1811)의 「펜테질레아 (Penthesilea)」는 24 장면으로 이루어진 운문 비극입니다. 이 작품은 1808년에 처음으로 공연되었습니다. 1876년 5월에 베를린에서 재연되었는데, 이 공연은 그해 4월에 베를린 국립 극장에서 공연된 무언극 원고에 바탕을 둔 것입니다. 선사 시대에 에티오피아 부족들은 스키타이 지역을 습격하여, 그곳의 모든 남자들을 살해한 다음에 스키타이 지역의 여성들을 소유합니다. 노예가 된 여성들은 피로 복수하리라고 결심합니다. 어느 날 밤에 그들은 야밤을 타서 에티오피아 부족의 침입자들을 살해하고, 아마존 여성의 국가를 건립합니다. 국가의 생존을 위해서..

40 근대독문헌 2019.05.07

서로박: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친애하는 O, 오늘은 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 Metamorphoseon Libri』에 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오비디우스의 본명은 푸블리우스 오비디우스 나조 (Publius Ovidius Naso)이며, 기원전 43년에 태어나 기원후 17년, 혹은 18년에 사망하였습니다. 오비디우스의 아버지는 기사 출신으로서 나라에 공헌한 사람이었습니다. 오비디우스는 아버지의 뜻대로 관리의 길을 걸으려고 하였으나, 도중에 시인으로서의 뜻을 굳혔습니다. 오비디우스는 두 번 결혼했으나 실패하고, 망명을 떠날 때까지 세 번째 아내와 다정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그가 일찍 여러 번 결혼하게 된 것은 아무래도 시와 음악을 사랑하는 천성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름다운 연애시를 작사하여 노래 부르는 시인은 한 마리의 꿀벌이..

37 고대 문헌 2019.01.08

서로박:볼프의 메데이아 (1)

크리스타 볼프의 메데이아 크리스타 볼프의 "메데이아. 목소리들 (Medea. Stimmen)"은 1996년 루흐터한트 출판사에 의해서 간행되었다. 1991년에 발표된 논란의 작품 "남아 있는 것 (Was bleibt)"이 발표된 지 꼭 5년만에 발표된 작품이다. 이 작품이 씌어지게 된 직접적인 배경은 통독 이후 크리스타 볼프를 둘러싼 일련의 논쟁이었다. 이에 관해서는 "동독 문학 연구" 제 14장을 참고하기 바란다. 볼프는 1990년까지 구동독을 대표하는 작가였다. 그러나 통독 이후에 크리스타 볼프는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말하자면 작품 "남아 있는 것 (Was bleibt)"이 하나의 빌미를 제공하였다. 이 작품에서 크리스타 볼프는 슈타지에 대한 억압 구조를 통렬하게 고발하고 있다. 서독의 보수적 평론..

47 Wolf 2018.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