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펜베크 2

(명저) 노영돈, 류신 외: 독일 신세대 문학

노영돈, 류신 외: 독일 신세대 문학, 민음사 2013 이 책은 1990년 이후 독일 문학계의 지형 변화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지은이 (노영돈,류신,박희경,배기정,이영기)들은 독일 신세대 작가들의 문학적 경향을 천착하고 있다. 동독문학에 대한 냉정한 평가 그리고 독문학 연구에서 새롭게 등장한 신진작가들의 문학적 경향을 다루고 있는데, 지금까지 제대로 연구된 바 없다.  카렌 두베,유디트 헤르만,크리스티안 크라흐트,벤야민 폰 슈투크라트바레마르셀 바이어,다니엘 켈만토마스 브루시히,예니 에르펜베크,잉고 슐체 등

1 알림 (명저) 2024.07.01

예니 에르펜베크의 소설 "가다, 갔다, 간"

동독 출신의 작가 예니 에르펜베크 (Jenny Erpenbeck, 1967 - )은 근자에 서울 은평구에서 주관하는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을 수상하게 되어 5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물론 고향을 상실한 사람들의 애환을 지속적으로 작품 속에 다루는 등 에르펜베크의 문학적 성과를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나의 기분은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장래가 촉망되는 가난한 한국 작가가 즐비한데, 그미에게 거액을 상금으로 건네주는 게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젊은 작가들은 좋은 작품이 있어도, 출판사를 찾지 못해서, 혹은 출판비를 마련할 수 없어서 쩔쩔 매지 않습니까? 예니 에르펜베크는 2015년 독일 출판상을 수상했고,  2018년 세계적으로 알려진 맨 부커 문학상을 수상하여 이전에 이미 많은 상..

48 최신독문헌 2021.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