뵐렌도르프 2

뵐렌도르프의 시작품 (2)

첫 번째 작품은 프랑스어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뵐렌도르프가 독일에서 시 발표할 기회가 사라지자 스스로 작품을 번역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간청하는 시 세공업자"는 프랑스어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말하려는 것은 스스로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작품을 절대로 창안하지 않겠다는 내적인 다짐일 것입니다. “당신네는 마차로 왕래하고 웃으며,/ 내 몸을 갈기갈기 찢고 있어요,/ 좋고 나쁜 난동을 피우고 있네요,” 두 번째 시는 시인이 갈구하는 비밀스러운 고향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아름다운 요정의 땅”으로서 “금빛 찬란한 기적의 나무”가 자라는 공간입니다. 시인은 “늪지의 부드러운 꽃”을 사랑합니다. 시인의 고향은 주어진 비참한 현실에 대한 반대급부의 상입니다. 뵐렌도르프는 프랑스와는 다른 조국의 억..

21 독일시 2022.08.26

뵐렌도르프의 시작품 (1)

“어떻게 하면 세계는 도덕적 존재로 거듭날 수 있을까?Wie muss die Welt fuer ein moralisches Wesen beschaffen sein?” 이 구절은 요한네스 보브롭스키의 산문 「빌렌도르프Boehlendorff」에 실린 뵐렌도르프의 독백입니다. 뵐렌도르프는 일신의 편안함을 도모하지 않고, 오로지 더 나은 세상을 갈구하면서 작품의 탹마에 집중한 기인입니다. 평생 유럽과 동구를 방랑하면서 시를 집필했는데, 자신의 가방에 작품이 가득 차면, 그냥 버리고 다른 글을 집필하곤 하였습니다. 19세기 독일은 폭정과 가난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1775년 미타우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때 조실부모하고, 힘들게 살았습니다. 1794년 예나 대학에 입학한 그는 피히테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의 친..

21 독일시 2022.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