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독일 문화

독일 맥주 그리고 술 (1)

필자 (匹子) 2021. 11. 13. 05:29

술은 건강에 이로울까, 해로울까? 이에 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에 따라 체질이 다르고 술의 종류 그리고 술의 양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분명한 것은 술은 육체에 해를 가한다는 사실입니다. 술을 습관적으로 마시면 알코올에 중독됩니다. 일주일에 한 번 폭음하는 사람의 건강이, 매일 소주 한 잔 걸치는 사람의 그것보다 더 낫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술은 심리적 스트레스를 풀게 하고 기분을 전환시켜줍니다.

 

 

 

노인의 경우 술은 때로는 건강에 도움이 되고 때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통계에 의하면 하루 0.25 리터의 맥주, 혹은 0.1리터의 포도주는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수명을 연장시키려면 운동을 많이 하고, 기름기 없는 음식을 즐기며, 술을 조금 마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이를 모르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친구를 만나면, 주량보다 더 마실 수도 있지요. 우리를 술마시게 하는 것은 우리의 내면의 심리적 열정 - 바로 그것입니다. ㅋㅋㅋㅋ 

 

 

 

종류도 많은 독일 맥주. 한국에서도 몇몇 종류가 수입되고 있습니다. 왜 술을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나도 잘 모릅니다. 분명한 것은 술 마시면 약간의 자제력이 사라진다는 사실입니다. 술을 마시면, 자제력을 잃게 되고, 함부로 행동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사교에는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누군가와 함께 술을 마시면, 그 사람을 잘 알게 된다고 합니다.

 

 

 

 

독일의 가장 아름다운 미녀는 갈색의 피부를 자랑합니다. 피부를 태우는 게 미의 요건이라는 것이지요. 맥주 회사들은 자신의 술을 소개하기 위해서 여성 모델을 선발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색 그리고 각선미라고 합니다.  어째서 술은 성적 욕망을 드러내게 할까요? 술이 있는 곳에는 미남 미녀가 있습니다.

 

 

 

독일의 필스너 맥주의 본산인 필젠의 모습입니다. 정문을 마치 파리의 개선문처럼 장식해 놓았습니다.

 

 

 

필젠은 체코의 도시인데, 위의 사진은 필젠의 문장 (紋章, Wappen)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문장에서 사자는 용맹함과 권력을, 은 활동성을, 열쇠는 천국과 같은 영토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문장에는 이러한 것들이 많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왼쪽부터 바이에른에서 생산되는 맥주. 1. 흑맥주, 2. 맥주 (Helles), 3. 백맥주, 4. 허브 백맥주 (Herb-Weizenbier), 5. 생맥주. 품질은 1. 발효 시간, 2. 당도, 효모의 양 등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브뤼셀의 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는 맥주 발효를 위한 거대한 통입니다. 삶은 보리를 발효 (gaeren)시키면. 맥아의 끈적한 액체가 발생하는데, 이것으로 맥주가 생산됩니다.  자연 발효를 시키는 셈이지요. 1. 내용물, 2. 온도, 3. 당도 그리고 4. 숙성의 시기 등이 맥주의 품질을 결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독일 전역에서 생산되는 보리의 모습입니다. 맥주는 원래 수도원에서 처음 만들어졌는데, 수도사들이 자신의 식사 대용으로 마시기 위한 목적으로 생산되었다고 합니다. 강원도의 둔내에서 생산되는 메밀Buchweizen이라고 명명되는 것입니다. 밀은 맥주 외에도 빵을 생산하게 합니다. 밀이 없으면 빵이 없습니다.

 

 

 

 사진은 아르헨티나에서 비롯한 것입니다. 농작물에 농약을 뿌리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수입하는 밀가루에는 독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국내산 메밀, 혹은 밀을 소비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수입밀을 습관적으로 먹으면 암에 걸리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글리포세이트Glyposat 이라는 제초제 속에는 발암 물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개들은 맥주를 매우 좋아합니다. 개 역시 술 취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모양입니다.

 

 

 

가정에서 개인적으로 만들어진 맥주. 렘샤이트 에링하우젠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우유는 맛이 없어. 나는 맥주를 원해요. ㅋㅋㅋㅋ. 아기의 손가락을 유의하기 바랍니다.

 

다음을 클릭하면 Oettinger 맥주 생산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2분 44초)

https://www.youtube.com/watch?v=E3iP25np8rI

 

 

 

 

400년 전통을 자랑하는 파울라너 맥주. 이것은 술이 아니라, 약이라고 말해야 할 것입니다. 파울라너 살바토레가 가장 유명합니다.

 

 

 

사진은 뮌헨의 팔켄 슈트라세에 있는 파울라너 맥주 생산 회사를 보여줍니다. 파울라너 맥주는 1634년 파울라너 수도원에서 처음으로 생산되었습니다. 수도사들은 식사 대용으로 맥주를 마시곤 하였습니다. 수도원장 프란츠 폰 파울라가 그렇게 맥주 생산을 장려했다는 것입니다.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지요? Paulaer ist Paulaner. 그만큼 파울라너 맥주는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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