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3

(단상. 500) 아더메치 합종연횡

모든 합종연횡에는 돈과 권력에 대한 탐욕이 숨어 있다. 1. 정당 정치는 없는가? 백년 동안 이어나가는 정당은 없을까요? 사람도 100세까지 사는데, 어째서 정당은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것일까요? 구체적 목표와 바람직한 정책을 내거는 정당은 몇 개 있는가요? 모든 행동은 주어진 현실에 대한 정확하고 공명정대한 진단 다음에 이어져야 합니다. 지금은 어떠한 시대인가요? 우리는 어디에 있습니까? 그리고 어떠한 목적지로 향하는가요? 2. 겉모습에 너무 신경쓰지 말고, 핵심을 꿰뚫어보라. "당내 패권주의, 내로남불, 팬덤 정치"는 피상적인 반론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현상의 배후에는 어떤 근본적 문제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한국호라는 선박은 어떠한 항로를 선택하고 있습니까? 배는 앞으로 나아가야 하고 선장은..

3 내 단상 2024.01.21

(단상. 526) "손가락과 닭대가리", 2022년 대선 유감

1. 선거 판세는 처음부터 기울어져 있었다.: 이번 대선 결과는 부동산 폭등과 코로나19로 인해 소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져다준 필연적 귀결이다. 정권교체의 여론은 처음부터 강렬했다. 안타까운 것은 30만에 해당하는 무효표가 나왔다는 사실이다. 아마도 안철수 후보에 투표한 사람들로 추정된다. 2.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 할아버지가 온다 하더라도 이길 수 없는 국면이었다. 윤석열 후보가 여러 가지 하자에도 불구하고 가까스로 당선된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윤 후보에게 바라건대 시스템에 의해서 특정인을 감옥에 쳐넣겠다는 생각을 씻어버리고 오로지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초심을 견지하기를 바란다. 이재명에게 바라는 것은 단 하나 - 앞으로도 계속 사무실에 CCTV를 설치하고 어떠한 뒷돈을 받지 않는 염개한..

3 내 단상 2022.03.11

(단상. 523) 한국의 정치적 지형도

명제 A: 너 자신을 알라! 정치의 역사를 접하면 답이 보인다. 1. 국민의 힘은 극우파의 전통을 잇는 정당이다. 정당의 역사를 살펴보시기 바란다. 한민당 (이승만은 친일파 인사들을 대거 등용했다) --> 민주 공화당 (박정희는 일제 강점기에 일본 군대의 중위로 활약하며, 독립군을 토벌하는 데 앞장 섰다.) --> 민정당 (독재자 전두환, 노태우)- -> 한나라당 (1990) --> 새누리 당 (이명박, 박근혜) --> 국민의 힘 (재일 자민당) 2. 더불어 민주당은 중도 우파이다. 명제 B: "국민의 힘"과 "더불어 민주당"은 위성 정당을 만들어 민주적 비례대표제의 정신을 훼손시켰다. 3. 국민의 당은? 명료하지 않다. 보수 우파라고 할까? (안철수는 사심이 없는 분이지만, 근시안적이며, 눈앞의 세부적..

3 내 단상 2022.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