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걔속됩니다.) 연옥에는 카토 (Cato)가 연옥을 지키고 있습니다. 악마를 만난 뒤에 오랫동안 깊은 잠에 빠져 있던 단테는 이때 깨어납니다. 주인공의 앞에는 일곱 단계의 테라스가 놓여져 있습니다. “교만, 질투, 노여움, 게으름, 탐욕, 식욕, 성욕” 등이 바로 소시민의 칠거지악이라고 씌어져 있습니다. 제 3곡에서 주인공은 이탈리아의 분열된 상황을 비난하며, 제 6곡에서 주어진 의무를 지키지 않는 독일 왕국을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주인공은 베르길리우스의 안내를 받으면서 테라스를 거쳐 정화의 산 위로 올라갑니다. 제 19곡에서 단테는 어느 가상적으로 아름다운 여인을 꿈꾸면서 칠거지악의 공간을 하나씩 지나칩니다. 제 20곡에서 시인은 베르길리우스의 책을 통하여 기독교의 정신을 가장 옳은 가르침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