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운전하면서 라디오 방송을 들었습니다. 방송인의 발언에 의하면 "스피노자는 내일 세상이 몰락하더라도, 나는 오늘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를 말한 사람은 스피노자가 아니라, 마르틴 루터라고 합니다. 정확한 문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르틴 루터: "만약 내일 세상이 몰락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WENN ICH WÜSSTE, DASS MORGEN DIE WELT UNTERGINGE, WÜRDE ICH HEUTE EIN APFELBÄUMCHEN PFLANZEN!" 루터는 그렇게 말함으로써 신앙의 세계관 대신에 신학적 세계관을 강조하려고 하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나무는 "인식의 나무"라는 의미를 강하게 풍기고 있습니다. 루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