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랜시스 베이컨, 정치가 그리고 자연과학자: 프랜시스 베이컨 (1561 – 1626)은 평생을 자연과학에 전념한 게 아니라, 영국의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공부한 다음에 오랫동안 영국의 정치가로서 활약했습니다. 그는 안드레애와 캄파넬라를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그들과 같은 시대에 살았습니다. 물론 간간이 경험철학과 자연과학의 연구에 관심을 기울이기는 하였지만, 그의 임무는 오랫동안 정치에 국한되었고, 1618년 대영제국의 엘리자베스 1세의 치하에서 대법관의 영예를 누렸습니다. 이 점은 토마스 모어의 경우와 매우 흡사합니다. 베이컨은 토마스 모어와 마찬가지로 왕족들의 사생활에서 기인하는 여러 가지 암투와 권력 투쟁과 관련된 갈등에 시달렸고, 정적과의 헤게모니 싸움에 연루되었습니다. 1620년에 베이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