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길 시인의 시평을 다시 한번 정리하여 올립니다. 양해 부탁드리면서 OTL ..................... B: 오늘은 연대하는 민족시인 문창길의 시 「지돌이할머니를 추모하며」를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시집 『북국독립서신』(2019. 들꽃세상)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A: 문창길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은 『철길이 희망하는 것은』(들꽃 2002) 이후에 17년 후에 간행된 귀중한 시 모음집입니다. 시인은 평화, 상생 그리고 통일이라는 거대하고도 필연적 과업에 집중적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북국독립서신』은 민족의 아픔과 한이라는 주제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B: 시집의 전반부에는 일본군에게 끌려가 온갖 고초를 겪은 할머니들에 관한 증언의 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를 놀라게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