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카를 마이 그리고 에드거 앨런 포: 소설 속에 배치되는 네 사람의 관계는 슈미트의 작품에 이미 묘사된 적이 있었습니다. 1964년에 발표된 『절반의 혼인 속의 암소Kühe im Halbtrauer』가 바로 그 작품입니다. 이 작품에서 주인공은 16세의 소녀 헬과의 불행한 사랑의 결말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1963년에 아르노 슈미트는 「시타라 그리고 그리로 향하는 길Sitara und der Weg dorthin」이라는 논문에서 소설가 카를 마이Karl May의 작품과 인간을 정신분석학적으로 분석한 바 있습니다. 슈미트가 카를 마이의 작품과 전기에서 자신과 유사한 심리적 동인을 도출해내려고 시도하였습니다. (오늘날 카를 마이의 연구에 의하면 카를 마이는 잠재적으로 동성연애의 성향을 지니고 있으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