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내전은 본질적으로 세계대전이다." (이종찬: 열대의 서구, 朝鮮의 열대, 서강대학교 출판부 2016, 476쪽) ........................... 1. 까만 눈동자에 맺힌 눈물: 콩고는 오랫동안 서구의 식민지로 억압당했습니다. 18세기부터 서구인들은 콩고 왕국에 발을 들여놓았는데, 이곳 사람들은 백인들에게 극진한 대접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서구인들은 콩고인들에게 성서와 서양 의학 그리고 과학 기술을 전파했습니다. 처음에는 많은 것들이 서로 주고받았으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식민주의자들의 착취가 시작됩니다. 젊은이들 가운데 수십만이 차출되어 노예 선을 타고 신대륙으로 떠났습니다. 19세기 초부터 아프리카 땅 전체가 서구인들의 식민지로 변했습니다. 콩고 사람들은 187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