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아스 2

서로박: 소포클레스의 '아이아스'

소포클레스의 백 여 편 가운데 오늘날까지 전해 내려오는 것은 불과 약 7편 정도입니다. 그 가운데 작품 「아이아스」는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기원전 약 500년 50년대 후반부에 작가는 이 작품을 집필한 것 같아 보입니다. 작품 집필의 간격으로 미루어 「아이아스」는 소포클레스의 오랜 숙고 과정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소포클레스 초기 드라마에서 나타나는 “양분 구성 (Diptychon)”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소포클레스는 「아이아스」에서 그리스 비극의 핵심적 테마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는 인간이 직면하게 되는 실수, 그리고 이에 대한 후회 등을 지칭합니다. 작품은 인간이 처한 처절한 비극적 운명이 오로지 죽음을 통하여 극복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맨 처음 대목 (1행 - 13..

37 고대 문헌 2024.05.23

아이아스와 트로이의 목마

오늘은 아이아스와 트로이의 목마에 관해서 강의할까 합니다. 그리스 신화에는 아이아스라는 인물이 두 명 존재합니다. 우리가 언급하는 아이아스는 첫 번째 아이아스입니다. 두 번째 아이아스는 키가 작은 사람으로서 나중에 클리템네스트라의 정부가 되어, 그리스의 왕 아가멤논을 살해하는 인물입니다. 두 번째 아이아스 그리고 클리템네스트라는 아가멤논의 아들 오레스테스에 의해서 살해됩니다. 이는 나중에 다시 언급될 것입니다. 아이아스의 조각상입니다. 아이아스는 신장이 2미터 이상되는 거구였다고 합니다. 트로이 전쟁에서 트로이의 영웅 헥토르와 하루 종일 결투했는데, 결판이 나지 않았습니다. 아이아스와 헥토르는 상대방의 무공에 존경을 표하면서 그곳을 떠납니다. 아이아스는 자신의 방패를 헥토르에게 선물하고, 헥토르는 자신의..

12 세계 문화 2021.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