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스 2

(단상. 554). 일하는 베짱이, 인생은 단판 승부가 아니다.

나의 젊은 제자들을 생각하면서, 이전의 글을 다시 올립니다. OTL ......................... 성공의 개념이 득위 (得位)가 아니라. 자신의 뜻을 실천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라면, 어떻게 하면 우리는 성공할 수 있을까? 내 경험에 의하면 즐기면서 노력하는 게 성공의 비결이라고 여겨진다. 인간은 스스로의 잠재적인 능력을 지니고 있어서, 그냥 내버려두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 갈 길을 찾는다. 굳이 통합적 심리학의 선구자, 프리츠 펄스를 예로 들지 않더라도, 50년 이상 살아온 분이라면 내 말씀에 공감할 것이다. 그래서 자식들에게 공부하라고 귀 따갑게 말하는 것은 신상에 해롭다. 자식을 청개구리로 행동하게 하고, 부모를 싫어하게 만드니까. 대신 미래의 삶에 어떤 동기를 부여하는 게 선생의 일..

3 내 단상 2023.02.02

서양 문학 속의 호모 아만스. 서문

“산문작품은 낯선 지역으로 들어서는 통로이며, 자신을 낯설게 반추할 수 있는 거울이다.” (필자) “’이 배는 오 분 후에 가라앉는다.‘ 신드바드의 이러한 외침은 먼 훗날 잠수함을 발명하게 했다.” (필자) 1. 친애하는 J, 본서는 『호모 아만스. 치유를 위한 문학 사회심리학』(울력, 2017)의 속편으로서 자료집 내지 사례집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통상적인 사례집과는 좀 다릅니다. 왜냐하면 필자는 인간 삶의 제반 사회심리적인 갈등, 개개인의 고뇌와 해원 등을 무엇보다도 서양의 문학작품 속에서 찾으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필자는 서양문학에 나타난 사랑과 성에관한 이야기들을 하나씩 정리하였습니다. 이야기들은 당신을 감동시키거나, 당신으로 하여금 타자의 어떤 심리적 하자를 간파하게 할 것입니다. 이로써 새롭게..

2 나의 글 2021.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