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2

우도 린덴베르크: Durch die schweren Zeiten

https://www.youtube.com/watch?v=h0xnYrMvlYs&list=RDh0xnYrMvlYs&start_radio=1 린덴베르크의 음악을 들으면, 내 마음이 너무 편해집니다. "힘든 시간을 거쳐서"는 우리에게 용기를 주는 노래입니다. 조만간 가사를 번역해 놓겠습니다. Es geht nicht immer geradeausManchmal geht es auch nach untenUnd das wonach du suchstHast du noch immer nicht gefundenDie Jahre ziehen im Flug an dir vorbeiDie Last auf deinen Schultern, schwer wie Blei Jeden Morgen stehst du aufUnd kip..

8 Lindenberg 2025.07.07

박설호의 시, '찰옥수수1'

찰옥수수 1박설호 나는 발가벗은 채물구나무 선 여자예요멋진 자궁의 수염하늘로 허우적거리며머리카락 한 올씩땅속에 묻고초라하게 보이는 암술로섣불리 꽃을 피우며 다음의 세상을가꿔가지요 햇빛공기 그리고 흙은나를 키우는 영혼나는 다만 이들 몸이에요그러매 사랑이란 죽음이에요나에겐 삶과 죽음의문턱이 없지요 당신에겐 죽임과살림이 생활의 전부지요그렇기에 당신은쾌락을 위하여 서로싸우고 내 씨알 마구따먹으며 콩팥물들이는 노란 액체를남기지요 나는 온통 발가벗은 채물구나무 선 여자예요멋진 자궁의 수염공중 날개 펄럭거리며허방지방 꽃을 피워요삶과 죽음이 나누어진당신에게 나는일회용 간식이에요 위의 작품은 1988년 독일 빌레펠트에서 완성된 것입니다. 성녀이자 시인인 힐데가르트 폰 빙겐(Hildegard von Bingen, ..

20 나의 시 202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