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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설호의 시, '김덕린'

김덕린 *박설호 약소하지만갹출한 출연료를선생님께 드립니다.부디 의로운 일에써주십시오 상하이 루돌프억만금을 제시해도떠난 아버지 생각에 일본인 배역 모두거절했어요 나는 소나무물과 공기 따뜻한볕 일용할 양식 있고건강히 살아가면그만이지요 “영화 속에서내 모습이 찬란한광채를 여지없이 드러내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 ............. * 김덕린 (1910 – 1983): 중국에서 활동한 한국인 영화배우, 진옌, 혹은 김염으로 알려져 있다. 출연료를 받으면, 그는 상하이의 김구 선생을 찾아서 돈이 가득 담긴 트렁크를 전해주었다고 한다.** 인용문은 영화배우 황정민의 말이다. 거액을 사회에 기부한 그는 소탈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20 나의 시 2025.10.02

박설호: (2) 하인츠 페촐트의 '루카치 후기 미학'

(앞에서 계속됩니다.) II.루카치는 카테고리의 측면에서 유형에 합당한 객관적 시스템을 발전시킨다. 그의 테제는 다음과 같다. 즉 예술의 영역은 특수성이라는 카테고리에 편입될 수 있다고 한다. 예술은 루카치에 의하면 보편적인 합목적성을 추구하지도 않고, 현상 속의 개인적인 상태를 추적하지도 않는다. 이로써 예술은 자신에게 고유한 동질적 매개물을 구성하게 된다는 것이다. 예술은 특수성의 관점으로 세계를 포착하려고 한다. 보편적인 힘과 질적인 단일성은 예술 작품 속에서는 특수한 무엇으로 표현된다. 특수한 무엇은 가능성이라는 유희 공간에서 설정되어 있다. (Lukács II: 244). 루카치는 특수성이라는 카테고리에 근거하여, 자신의 고전 미학을 새롭게 정당화시키려고 한다. 여기에 속하는 것은 바로 “양식..

25 문학 이론 2025.10.02

박설호: (1) 하인츠 페촐트의 '루카치 후기 미학'

하인츠 페촐트 (Heinz Paezold, 1941 – 2012)는 1972년 “네오-마르크스주의의 미학 연구”로 킬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3년 이후로 북독의 여러 대학에서 강의했다. 그의 교수자격 취득 논문은 다음과 같다. “독일 관념론의 미학. 바움가르텐, 칸트, 셸링, 헤겔 그리고 쇼펜하우어 이후에 나타난 미적 합리성의 이념에 관하여”이다. 본 원고의 출전은 다음과 같다. Gvozden Flego u. a. (hrsg.) Georg Lukács – Ersehnte Totalität, Bocum 1986, S. 187 – 195. 필자는 그저 그의 글을 한국어로 번역했을 따름이다. .................. 루카치 후기 미학에 대한 비판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사항으로 요약될 ..

25 문학 이론 2025.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