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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박: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 대전'

토마스 아퀴나스 (1225 - 1274)의 "신학대전 (Summa theologica)"는 1266년부터 1273년 사이에 씌어졌으며, 약 200년 후에야 비로소 스위스, 이탈리아, 독일 등지에서 부분적으로 간행되었다. 토마스의 방대한 문헌 속에는 하나의 폐쇄된 이론으로서의 미학적 테마가 특별히 할애되어 있지 않다. 그럼에도 “아름다움의 본질 (species sive pulchritudo)”에 관한 문제는 그의 사고의 핵을 이루고 있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특히 디오니시우스 아레오파기타스의 「신들의 이름에 관하여 (Ρερι ϑειόν ονοματον)」 (520년 경)의 주해서에서 이를 집중적으로 밝혔다. 토마스 아퀴나스에 의하면 아름다움과 선은 동일하다. 선이란 오직 추구의 대상으로서, 추구의 대상인 사..

24 신학이론 2026.02.26

서로박: 바르가스 로사의 '가르시아 마르께스. 신의 살인의 역사'

마리오 바르가스 로사 (M. Vargas Llosa, 1936 -)의 "가르시아 마르께스. 신의 살인의 역사 (García Márquez, Historia de un deicidio)"는 1971년 바르셀로나에서 처음으로 발표되었다. 본서는 가르시아 마르께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 (Cien años de soledad)" (1967)를 가장 세밀하고 정확하게 분석한 글이다. 동시에 바르가스 로사는 독자적으로 전기적, 심리적, 역사적 사회적 방법론을 포괄적으로 동원하여, 나름대로의 소설 이론을 도출해낸다. 바르가스 로사의 이론은 보편적 문학 이론의 관심사에 의거하여 무엇보다도 “장편 작가”와 “장편”이라는 개념에 대한 이상적 유형을 제시하고 있다. 바르가스 로사는 “강박 관념” 혹은 “악령” 등으로 일컫는..

25 문학 이론 2026.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