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은 한마디로 아직 생명체로, 형이상학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철학 본질적이고 형상적인 예술의 형태를 밝혀준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인간 존재의 비밀스러운 윤곽의 형체가 정점을 치닫고 있다.

"기독교인은 태양, 풍수지리, 천문 등과는 관계 없이 오로지 마음속 깊은 곳에서 작용하는 그리스도를 추종한다. 이러한 마음가짐은 모든 건축물의 연금술적 척도로 작용한다. 마음속에서 그리스도의 정신이 꽃피고 활동하는 것을 들여다보면, 우리는 그 속에 어떤 내향적인 영혼이 유동하며, 스스로 변모함으로써 우리 자신을 깨닫게 한다. 여기에는 아름다운 열기가 지배하고 있으므로, 생동하는 영혼은 결코 숨이 막혀 질식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정, 꽃피는 루체른의 모든 처녀들에게서 시작되는 청춘의 빛을 생각해 보라. 생동하는 영혼이 겸허한 마음으로 묵념함으로써 승리를 구가하고, 고딕의 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다소곳이 품에 안는 것도 모두 아름다운 열기 때문이다." (Ernst Bloch: 유토피아의 정신, Frankfurt a. M. 1985, S. 39.)

드레스덴의 노이마르크트 지역에 위치한 프라우엔 교회. 너무나 아름다운 바로크 건물입니다. 2005년에 재건축된 건물입니다.
길이 50미터, 넓이 41.96 미터, 높이 91.23 미터. 이 사진은 1726년부터 1743년 사이에 중공된 교회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이 건물은 폐허가 되었습니다. 드레스덴 도시 전체가 연합국의 폭격으로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드레스덴 상부에서 아래로 내려다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프라우엔 교회는 1993년부터 2005년 사이에 재건축되었습니다.

세계대전으로 완전히 파괴된 모습입니다. 프라우엔 교회는 전쟁과 폭력에 반대하는 화해의 상징물입니다.

준공의 과정을 찍은 사진입니다.

이 건물을 다시 짓는 데에만 12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재건축에 사용된 돌은 사암(砂岩)으로 이루어진 것인데, 주로 알프스 산맥에서 조달한 것입니다.

사진은 바로크 건물의 움장함과 화려함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재건축이 논의된 시점은 독일이 전환기를 맞이한 1989년이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재건축을 언급하며, 어떻게 해서든 비용을 마련해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이 사진은 프라우엔 교회 내부에 비치된 오르겔의 모습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기부금을 마련하여 오르겔을 마련하였습니다.
오르겔을 설치하는 데에도 엄청난 비용이 소요됩니다. 이 가운데 150만 유로는 기부금으로 충당되었습니다.

사진은 프라우엔 교회의 아래에서 위로 항해 찍은 사진입니다. 프라우엔 교회를 준공하는 데 쓰인 비용은 총 1억 8000만 유롷였다고 합니다.

드레스덴의 프라우엔 교회를 풍자한 캐리커져입니다. 프라우엔 교회는 남성들의 회교당으로 거론될 수 있습니다. 사진은 어둠 속의 하얀 교회 아니면 남자, 쩍벌남의 두 다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화가는 엄청난 비용을 요구하는 건축 사업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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